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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우버 드라이버
    해외생활 2021. 7. 28. 11:32

    업데이트

    우버 운전을 몇번 해봤다. 지금까지는 전부 음식 배달. 코로나로 사람 태우는게 좀 찜찜해서. 일단 몇 번 해보고 든 생각이 일정한 수입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음식 배달을 기준으로 보면, 배달 요청이 들어 올 때 예상 수입이 같이 뜬다. 그런데 예상 수입이라는게 예상 팁까지 포함한 금액이기 때문에 만일 고객이 팁을 안주거낭 적게주면 그 배달에서 오는 수입은 생각했던 것보다 적게 된다. 물론 예상보다 팁을 많이 주는 경우도 있지만 일단 이게 들쭉날쭉 하다.

    지금까지는 주말에 교회 갔다 오는 동안 했었는데 수입은 아래와 같다. 수입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그 가장 큰 요인은 당연히 일 한 시간이다. 평균 내 보면 시간 당 수입은 십오불에서 많으면 이십불 정도 된다. 기름값 하고 주행거리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을 고려하면 실제 수입을 그것보다 더 떨어진다. 그래서 그런지 우버 운전을 주업으로 하는 경우 일년 총 수입이 삼만 오천불에서 많으면 사만불 정도 한다고 하는데 대충 계산 해 보면 그 정도 될것 같다. 하루에 백불씩 하루도 안쉬고 일해도 한달 수입은 삼천불. 일년이면 삼만 육천불. 주업으로 삼기엔 아주 별로라고 할 수 있겠다. 일 하는 기간이 늘어난다고 경력이 쌓이는것도 아니고. 딱히 무슨 보람이 있는일도 아니고. 그냥 오다 가다 한번씩 방향 맞을 때만 하기엔 그나마 괜찮을 수는 있겠다. 

    참, 배달 일 하면서 주행한 거리는 나중에 세금 보고 할 때 공제 받을 수 있는데 이걸 쉽게 도와주는 Stride 라는 앱이 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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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스에서 부업으로 Uber 운전을 해 보려 한다. 등록 절차는 굉장히 간단하다. Uber 웹사이트 가서 개인정보 올리고. 면허증, 보험 증명서 등 관련 서류 몇 개만 올리면 끝. 등록하고 나면 백그라운드 확인(범죄 기록 등) 하는데 이삼일 정도 소요 된다. 지난 일요일에 신청을 했는데 화요일인 오늘 승인났다. 굳이 지금 돈이 더 필요해서 하기 보다는 가끔씩 장거리 운전을 할 때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 태워보려 한다. 돈도 좀 벌고. 일요일에 교회 내일 갔다 올 때 혼자 삼십분 이상 운전하고 온다. 오는 길에 공항이 있는데 거기 지날 때 우버 픽업 수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오버에서 수수료로 25%를 가져 간다니 정작 남는 건 별로 없을것 같다. 그래도 재미삼아 한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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